손길현 / 천안경찰서 성환지구대 경사

아직도 무더위가 가시지 않았지만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맞아 새학기가 시작되었다.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아침에 학교주변에 제법 많은 차량이 붐비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우리 어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얼마전 우리 관내 초등학교주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해 현재 사투를 벌이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운전자들이 어린이들의 행동 특성을 무시한채 운전을 하다 발생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어린 아이들은 대부분 차가 오는것을 보지 않고 길을 건널때는 꼭 뛰어서 건너고 있으며, 횡단보도에서도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렸다가 바뀌자마자 곧바로 뛰어서 건너는 습관이 있는데 운전자들은 이와 같은 특성을 잘 이해하고 운전을 해야 할것이다.

특히 어린이 보행이 많은 학교, 학원, 주택가 등에서는 돌발사태에 대비가 가능하게끔 항상 서행운전을 하는 주의가 필요하다.

어린이의 교통사고는 대부분 운전자들의 교통안전의식 부재에서 비롯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사고는 초등학교, 집주변에서 발생하는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어린이에대한 체계적인 교통안전교육이 절실하며 스쿨존에서도 설마하는 심정으로 과속을 일삼는 운전자들의 행태또한 반드시 없어져야 할것이다.

어린이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위해서 다같이 동참해야 할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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