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학과개편안 확정

음성군 금왕공고가 내년에 충북반도체고로 교명이 변경되고 특성화고 2개교를 새로 지정되며 5개 전문계고를 첨단산업 및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학과로 개편된다.

충북도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8학년도 도내 전문계고 운영체제와 학과개편계획안을 확정, 30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직업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반도체 분야 특성화고로 지정된 금왕공고는 교명 변경과 함께 반도체전자과를 1학급 증설, 도 전략산업인 반도체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키로 했다.

또 충주공고는 산업자원부 및 노동부와 협약해 생산자동화 시스템 분야로 특성화시켜 자동화기계과와 정보전자과를, 제천산업고는 중소기업청과 협약해 자동화기기 특성화 분야 학교로 지정돼 전자기계과와 전기과, 중장비자동화과를 각각 집중육성하게 된다.

이와 함께 사회적 수요가 많은 분야의 학과 개편 계획에 따라 충주공고 토목과를 건설정보과로, 부강공고 기계과를 컴퓨터응용기계과로, 대성여상 사무자동화과를 멀티미디어과로 각각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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