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사업장, 희망재활원 등 12개시설 봉사

하이닉스반도체는 하반기부터 사회공헌조직을 개편, 2만여 명의 임직원 전체가 참여하는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그 동안 개별적으로 운영해왔던 사내사회공헌 활동을 재정비해 담당 그룹별 54개 조직을 출범시켰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금전적 지원도 중요하지만, 임직원들이 함께 땀 흘릴 수 있는 인간적인 사회공헌에 대해 고민했다"며 사회공헌 활동을 지역사회, 문화, 교육 3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부문은 사업장이 위치한 이천, 청주, 서울을 중심으로 54개 담당 그룹과 복지시설이 1대 1로 연계되도록 구성해 매월 1회 이상의 활동을 지속한다.

이에 청주사업장은 총 12개의 그룹이 청주에덴원, 희망재활원, 충북희망원, 청주노인전문요양원 등 12개 시설 및 단체들과 교류하며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문화 부문은 상당산성 지킴이 운동을 비롯한 지역 문화재 보호에 앞장 서 산성로 정비, 환경정화, 생태환경 조성 활동 등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교육 부분은 지역에 노벨드림상을 비롯한 장학제도를 확대해 인재육성에 힘쓰며, 지역별 산학협력 제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내인트라넷에도 사회공헌 코너를 신설해, 임직원들이 활발하게 사회공헌 활동을 공유하도록 개편했다.

하이닉스반도체 관계자는 "하이닉스는 한동안 경영상의 어려움을 극복해오며, 내실을 다지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만 집중해왔으나 사회공헌 조직개편을 출발점으로,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 확대를 통해 그간 도민들이 보내준 성원과 관심에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양승갑

yangsk@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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