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이후 안정세 지속… 2.3% 올라

충북지역의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속적인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통계청 충북통계사무소에 따르면 8월 충북소비자물가지수는 105.3으로(2005년=100)로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2.1%, 전년 동기 대비 2.3% 각각 상승하며 정부의 물가목표 범위 안에서 안정세를 이어갔다.

식료품 및 비 주류음료 부문은 채소·해조(4.1%), 차와 음료(0.9%), 조미료·기타 식품(0.7%) 등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과실(-2.4%), 육류(-1.8%), 어개류(-0.8%) 등이 내린 영향으로 전월과 보합을 유지했다.

기타 잡비 부문은 금반지(10.0%), 가방(4.0%)등이 올라 1.3% 인상됐다.

상품 성질별로는 농축수산물은 채소류가 오른 반면 과실류와 축산물이 내려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석유류의 인상으로 공업제품은 올랐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집세는 보합을 보인 반면 공공서비스와 개인서비스 중 콘도미니엄 이용료, 국내항공료, 호텔숙박료 등은 올랐다.

소비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생활물가지수도 106.6로 전월과 같았고, 전년 동월 대비 2.6%, 전년 동기 대비 2.7% 각각 상승하는데 그쳐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다.

생선류, 채소류, 과실류를 대상으로 한 신선식품지수도 107.7로 전월대비 0.7%, 전년 동기 대비 7.2% 각각 상승했으나, 전년 동월과 비교할 때는 0.3% 하락했다. / 박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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