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30주년 … '피닉스' 캐릭터로 선정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가 오는 2008년 건학30주년을 맞아 새롭게 제정된 기념 앰블럼과 대학 캐릭터를 공식 발표했다.

특히 순천향대는 건학30주년 기념사업을 상징적이고도 핵심적으로 표현하고자 학내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피닉스(불사조)를 대학의 30주년 기념 캐릭터로 선정했으며, 향후에는 대학의 공식 상징물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학의 건학30주년 기념 캐릭터로 선정된 '피닉스'는 불멸과 재생의 의미를 지닌 신화 속 동물로 순천향대가 1978년 순천향병원을 모태로 개교하여 지금까지 추구해 온 '인간사랑'의 건학이념을 계승, 발전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를 한 단계 더 도약 시키겠다는 비전과 함께 대학의 현재와 미래를 상징한다.

또 순천향대는 황금빛 날개를 펴고 비상할 준비를 마친 피닉스의 모습이 지구촌 곳곳에서 활동하는 순천향인(人)을 상징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건학 30주년 기념 앰블럼은 숫자'30'을 바탕으로 여기에 피닉스의 비상을 형상화하고 지구의 모습을 그림자로 처리해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글로벌 이미지와 염원을 담았다.

서교일 총장은 "캐릭터와 앰블럼은 건학30주년을 제2의 창학으로 맞이하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건학30주년을 기점으로 '품격있는 대학문화의 창출'과 이를 선도하는 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건학30주년을 대학만의 행사가 아닌 지역과 함께 하는 축제로 승화시켜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대학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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