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가입자의 절반 이상은 무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국회 보건복지위 장복심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받은 ‘국민연금 가입자 중 세대별 재산세 부과현황’에 따르면 전체 가입자 1327만5231가구 중 재산세 미부과 대상은 51.1%인 678만2373가구였다. 5대 도시별 무주택자로는 서울이 가입자의 54.3%로 가장 많았고, △광주(52.2%) △대구(49.6%) △인천(48.0%) △부산(47.1%) 등의 순이었다. 도별로는 강원이 54.4%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52.2%) △충남(51.6%) △충북(51.2%) △전남(50.4%) △전북(49.7%) △경남(47.3%) △경북(47.1%) 등이 뒤를 이었다. 장 의원은 “200조원에 이르는 국민연금기금 중 연금보험료 납부자를 위한 복지 투자액은 0.12% 뿐”이라면서 “주택 건설·공급·임대사업을 통해 무주택자에게 내집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맞춤형 복합 노인복지 시설 사업을 추진해 국민연금 제도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은 물론 재정안정화도 이루겠다”고 말했다. /star@fnnews.com 김한준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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