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 제주도 수해성금 500만원 전달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는 지난 21일 태풍 '나리'로 인해 피해가 집중된 제주도를 방문해 수해복구성금으로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충북농협 이종환 본부장과 마낙영 노조본부장, 제주농협 현홍대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제주지역본부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성금은 추석을 앞두고 태풍 '나리'로 큰 피해를 입고 시름에 잠겨 있는 제주지역 농업인들의 아픔을 다소나마 위로하고자 충북농협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모은 금액이다.

충북농협 이종환 본부장은 "태풍 '나리'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제주지역 농업인들의 수해복구에 힘을 보태기 위해 성금을 마련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제주 농업인들이 시름을 덜고 빠른 시일 내에 피해를 복구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농협에서는 이번 태풍 '나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농업인, 지역주민, 기업들의 신속한 재해복구를 위해 금년도 11월 말까지 총 1천억원 한도로 대출 지원에 나선다.

/ 박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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