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통신 4사, 건의서 정통부에 제출

KTㆍ하나로텔레콤ㆍLG데이콤ㆍ온세텔레콤 등 유선통신 4사가 SK텔레콤이 최근 요금할인정책으로 내놓은 자사 가입자 간 요금 할인제도인 망내할인에 대해 공동으로 반대입장을 내놓았다.

KT 등 유선통신 4사는 최근 SKT의 망내할인 도입과 관련해 사실상 철회를 요구하는 내용의 공동정책 건의서를 정보통신부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유선통신사는 건의문에서 "SKT의 망내할인이 유선에서 무선으로의 통화 쏠림을 촉진해 유선시장 붕괴를 초래할 것"이라며 "유선시장의 급속한 몰락은 융합 환경을 주도하는 광대역통합망의 구축을 어렵게 하는 등 국가통신 산업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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