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범도 중진공 이사장, 4일 충주 방문

중소기업진흥공단 허범도 이사장은 4일 오후 (주)티엔피, (주)가희 등 충북 충주지역 중소기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과 기업인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다.

충주지역은 최근 수도권 기업들이 이전을 희망하는 지역으로 각광받아 중견기업들의 공장이전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중진공의 시설자금융자 등 정부 정책 지원 확대가 기대된다.

이미 중진공과 충주대학교(총장 안병우)는 지난 9월19일 현장 밀착지원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허 이사장은 이날 저녁 청주대학교 행정대학원 고위관리자 과정에 참석해 충북의 기업인과 고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경제와 CEO의 자세'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실시한다. 이 자리에서 허 이사장은 지난 10여년간 '1일1사(一日一社)' 현장방문을 실천하며 느꼈던 현장의 소리를 바탕으로 정립한 이른바 '1·2·3 이론(중소기업은 기술 및 생산 이상으로 마케팅이 중요하다는 이론)'과 이에 따른 성과를 강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허 이사장은 지난 1996년 중소기업 개청과 함께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초대 청장에 부임하면서부터 중소기업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으며, 2004년 산자부로 자리를 옮기기까지 중소기업청에서 일한 정부내 대표적인 '중소기업통'으로 알려져 있다. / 박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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