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전력용반도체 모듈 공동개발

LS산전이 신수종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전력용반도체 모듈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독일 뉘른베르크에 위치한 세미크론 본사에서 지능형 전력용반도체 모듈(IPM)의 공동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독일 세미크론社는 1951년 설립되어 전력용반도체 칩부터 개별소자(Discrete), 모듈, 구동 및 보호회로 소자에 이르는 2만1천여 개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력용반도체 모듈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다.

LS산전 김정만 부회장과 세미크론社 딕 하이덴라이히 회장이 체결한 양해각서에서 협력의 첫 단계로, 산업용 인버터 시장을 타겟으로 세미크론社의 100% 무납땜 MiniSKiiP 기술이 적용된 지능형 전력용반도체 모듈을 개발하는 데 힘을 합쳐 나간다는 데 합의하였다.

LS산전 관계자는 "이번 공동개발 합의를 통해 국내업체 최초로 지능형 전력용반도체 모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수종 사업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은 물론 기존 주력사업인 자동화기기와 전력기기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양승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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