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환경개발 이강우 대표· 보은군 강래중씨 선정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이우석)는 30일 제44회 저축의 날을 맞아 이종배 충청북도 행정부지사와 도내 주요 금융기관 모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주)우진환경개발 대표이사 이강우(53)씨가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 표창을, 보은군 강래중(73)씨는 한국은행 총재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기념사에서 이우석 본부장은 "지난 반세기동안 한국경제가 세계 10대 경제권으로 도약하는 데에는 우리 국민의 높은 저축열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면서 "최근들어 가계저축률이 크게 낮아지고 있으나 저축이야말로 보다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첩경임을 인식해 꾸준히 저축하는 습관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사회·경제발전에도 매우 소중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수상한 이강우 ㈜우진환경개발(충북 청원) 대표.는 오랜 저축 생활과 은행이용 생활화로 약 30여억원에 이르는 예금을 갖고 있고, 성실한 납세이행과 근검절약하는 생활자세로 주변 사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주변의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5년여 동안 소년소녀가장 세대를 위한 결연 사업을 추진해 오고있으며, 수해나 설해시 장비지원, 노인회관 및 사회복지시설의 폐기물을 무상으로 처리해주고 있으며, 어려운 농가마을에 싯가 4억여원 어치의 재생순환골재 12만여톤은 무상으로 공급해주는 등 사회봉사 및 지역개발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래중씨는 신문지와 빈병, 우유팩 재활용 등 일상생활에서의 근검 절약을 실천하고, 결혼한 자녀들로부터 받은 용돈을 아껴가며 꾸준히 저축해 목돈을 만들고 있다.

마을의 화합된 분위기와 소외계층 지원에도 적극 나서 주민의식 홍보와 생활개혁을 통한 삶의 질 향상, 학교주변 폭력 추방 운동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 박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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