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 보성소방서

가을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전국적으로 수많은 산불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해마다 담뱃불, 입산자부주의 산림주변 논밭·두렁소각등 사소한 부주의로 시작된 산불로 해마다 600여ha에 달하는 소중한 산림이 일순간에 잿더미로 변하여 엄청난 경제적 피해와 자연 생태계 파괴를 가져오고 있다.

산불은 지형 특성상 소방차 접근이 매우 어렵고 화재 진압에 필수적인 소화용수 공급이 원활치 못하여 한순간의 실수로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날씨가 풀리면서 산을 찾은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의 재해가 인재이듯 산불도 자연현상에 의한 원인으로 시작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다 인재에 의한 것이 대부분의 산불 원인이다.

산에 오를때는 라이터등 화기를 휴대하지 않는등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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