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농촌마을·노인 경제활동 노력

농촌진흥청은 7일 2007 전국단위 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평가회에서 건강한 농촌마을 조성을 위해 노력한 전동면 청송리 권처은 이장(67)을 농림부장관상의 수상자로 선정했다.

권 이장은 2005년부터 현재까지 청송리 농촌건강장수마을 대표를 맡아 투철한 사명감과 탁월한 봉사정신으로 건강하고 잘사는 마을 조성을 위해 헌신적으로 기여해 왔다.

또 주민간 화합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등 평소 마을 주민들의 신망이 두터웠다.

청송리 농촌건강장수마을은 2005년에 시범마을로 선정돼 3년간 연기군농기센터의 지도를 받아 노인들의 일감사업을 통한 소득활동, 식생활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 사회학습활동, 마을환경정비 등 4가지 영역을 설정하고 주민모두가 화합하여 활발히 활동해 우수농촌마을로 귀감이 돼왔다.

주요 공적은 마을 주작목인 메주콩을 재배하여 메주가공은 물론 청국장과 손두부 소포장 상품개발로 직거래 판매를 통해 노인 경제활동 계기마련과 함께 마을공동기금을 조성했다는 점이다.

특히 정기적인 주민등산대회를 통해 건강생활을 실천하고 마을환경정비를 위한 마을회관 리모델링과 자연부락별 정자 설치, 노인공동 급식장 운영 등이 높이 평가되었다.

권 이장은 "점점 고령화되고 있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농촌건강장수마을이 많이 선정되어 즐겁고 보람된 노후생활이 보장되길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홍종윤 /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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