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와인 체험 축제… 농가 고소득 일조

전국사과생산량의 7%를 차지하는 예산군의 한 작은 농장에서 지난 10일 와인과 사과의 만남이란 주제로 전국의 와인만들기 동호회원 및 와인애호가, 체험객 등 600명이 참석한가운데 예산사과와인축제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 예산군 은성농원은 지난 10일 체험객 등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사과와인축제를 개최했다.
이 축제를 주관한 은성농원(대표 서정학)은 2004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하여 사과수확체험과 사과와인만들기, 사과쨈만들기, 천연염색체험 등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내용으로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이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기회제공과 예산의 꿀배, 무농약 우렁쌀, 고구마, 감자, 껍질째 먹는 사과등 농산물직판장을 개설 예산사과 홍보와 함께 농가소득을 올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농업대학 실습농장으로도 활용되는 이 농장은 5만㎡의 면적에 후지를 주품종으로 재배하여 사과를 이용한 와인을 개발하고 신청자가 직접 가꾸고 수확할 수 있는 사과나무 분양 등 다채로운 테마를 개발해 도시민들에게 가족과 함께 전원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분양회원이 아닌 참여자는 본인이 수확 체험한 사과와 사과 쨈, 사과와인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도농간 화합의 장을 열고 있다.

서정학 대표는 "앞으로 사과와인의 활성화와 사과나무분양을 확대보급하고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개발하여 매년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현구 /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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