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대회 대상, 웃다리대회 으뜸상 등 영예

시골의 아주 작은 초등학교 풍물부가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입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아산시 염치읍 송곡리 송곡초등학교(교장 주동식).

특히 송곡초 풍물부는 어려운 여건속에서 담당교사(이영금)와 김준식(상쇠)외 49명의 학생풍물부원 전체가 하나가 되어 혼신의 노력으로 매주 2회씩 오후 연습과 매일 아침연습, 방학 중엔 2주간 집중 훈련과 풍물 캠프에 참여함으로써 실력을 키워왔다.

이 결과 지난 10월 27일 논산 백제 군사박물관에서 개최된 제18회 충남 초·중·고 학생풍물경연대회에서 작년에 이어 또 대상을 수상했다.

이에앞서 지난 9월에도 경기도 평택 이충 분수공원에서 열린 제8회 웃다리농악 전국경연대회에서 으뜸상(1위), 제18회 아산교육청 음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여 연속적인 쾌거를 이루었다.

또 지난 9일과 10일 공주대학교에서 개최된 제 16회 세계사물놀이 한마당에서 으뜸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들은 꽹과리, 장구, 북, 징, 태평소, 소고로 구성된 악기편성과 기수, 잡색, 무용수, 무동, 재주꾼 등의 역할 편성되어져 있다.

주동식 교장은 "그동안 흘린 땀방울이 헛되지 않고 수십년간의 풍물부 전통을 이어받은 쾌거는 기쁨을 안겨주었다" 며 "한마음으로 어우러져 이루어지는 풍물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은 국악기 연주 능력과 국악 감각의 신장 뿐만 아니라 공동체의식과 인내력, 자신감과 자존심을 얻었다" 고 말했다. 문영호 / 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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