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1월 보상, 5월 착공

속보= 괴산으로 이전하는 육군 학생중앙군사학교 이전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학군교 시행사인 토지공사는 이달 20일까지 보상계획 공고 및 편입지역 토지물건조서 열람을 실시하고 12월말부터 토지 및 지장물 등에 대한 감정평가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내년 1월부터 보상 협의에 들어가고 이르면 5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2011년 4월까지 이전 사업을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학군교는 괴산읍 신기, 사창리 일대 501만㎡에 교육시설과 훈련시설, 기타 시설이 들어서며, 영외인 괴산읍에는 5만㎡ 규모의 주거단지가 건립된다.

학군교가 이전되면 상시인원 950명을 비롯해 학군사관후보생 및 예비군지휘관 등 연간 교육생 40만명, 면회객 4만명, 임관식 3만5천명 등 연 50만여명이 다녀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1일 평균 급식인원이 1천800여명으로 지역농협을 통한 쌀, 소채류, 육류 등 주·부식 계약 구매로 지역농가의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학군교가 이전되면 상주 및 유동인구 증가로 농특산물 판매 증가 및 지명도 제고, 특히 괴산읍의 중심축이 강화돼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한몫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기현 / 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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