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기능성 홍삼제조기술 연구성과 설명회 개최

증평군이 특정사포닌 성분이 강화된 홍삼 제조기술 설명회를 갖는 등 고기능성 홍삼제품 개발을 통한 인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증평군과 한국식품연구원, 충북인삼농협 고려인삼창은 최근 증평바이오센터 영상홍보관에서 '인삼의 특이성분을 강화한 홍삼 연구 성과'를 주제로 설명회를 가졌다.

한식연은 이날 설명회에서 홍삼을 찌기 전에 '압력을 이용한 산(acid) 침투'라는 간단한 전(前)처리 과정을 거치면 인삼 특이성분인 Rg3와 비타민C 성분이 크게 강화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12월 특허를 받은 이 기술은 제품 상용화에 소요되는 투자비 부담이 적기 때문에 빠른 상품화가 가능해 충북인삼농협이 이 기술을 도입하면 고기능성 홍삼제품 개발에 따른 브랜드 경쟁력 강화는 물론 인삼 농가 및 관련업체의 소득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삼의 특이성분인 Rg3는 암세포 전이 억제와 혈소판 응집억제, 항 혈전, 간 장해 억제, 혈관이완, 항암제 내성 억제 등의 효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평군은 지난 9월 17일 한식연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인삼 및 관련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자원과 연계한 연구 용역 및 지원사업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기현 / 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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