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개 작목반 362명

괴산지역 친환경농민들이 도내 최초로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하나로 뭉쳤다.

괴산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12일 오후 괴산군민회관에서 흙사랑영농조합법인, 괴산잡곡, 솔뫼공동체, 눈비산마을 등 35개 작목반, 362명의 친환경인증농가 등 5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총회는 1부 기념식, 2부 이용중 아이건강국민연대 사무총장 초청강연에 이어 3부에서는 이재화 연합회장(전 괴산군의회의장) 등 임원진을 선출했다.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9월 괴산군의 친환경농업군 선포식을 계기로 친환경농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이 연합회는 친환경농업 교육 및 정보 교류, 공동물류센터 설치, 공동브랜드 개발, 대량 소비처 확보, 친환경농산물 학교 급식 지원 등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또 군과 공동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농산물을 생산해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유기농업을 널리 보급해 자타가 인정하는 친환경농업 메카로 자리잡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연합회는 내년에는 친환경인증을 신청한 100여 농가를 추가 영입하는 등 친환경농업기반 구축과 친환경농업 보급에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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