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 최근 주택 매매 및 전세가격 동향은 계절적 비수기와 미분양아파트의 임대전환 영향으로 매수세가 약화되는 등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발표한 최근 주택매매 및 전세가격 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계절적 비수기와 미분양아파트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약화됨에 따라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세가격은 주택의 개념이 소유에서 거주의 개념으로 전환하는 양상이 뚜렷히 나타나고 있으며 주택공사의 미분양아파트 임대전환 검토 등이 발표되면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하반기에 태평동 버드내아파트 및 노은지구 등 10개단지 7천9백여세대가 입주 예정인데다 8천5백여세대의 신규분양을 앞두고 있어 당분간 주택의 매매 및 전세가격은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

그러나 주택건설경기의 경우 올 하반기 신규 분양예정이던 9개 단지 8천5백세대 가운데 순수 민간부문의 2개 단지 1천7백세대가 건축심의를 마친후 분양시기를 관망하고 있는 등 침체분위기를 맞고 있다.

한편 대전시의 7월말 현재 건축허가 실적은 1천8백46건으로 지난해 대비 64.5%가 증가했으며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88.3%가 증가한 8백47건, 상업용이 81.8% 늘어난 7백75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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