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물량 부족분 해소 ·향후 전세계시장 확대 기회

충북의 대표적 향토기업인 (주)대원(대표이사 전영우)이 동국무역그룹계열의 동국베트남 방직주식회사를 인수한다.

베트남에서 아파트 분양사업을 진출하여 성공한 (주)대원이 이번에는 동국무역 베트남 공장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동국방직은 베트남 동나이성 롱탄구 투이하 A공단(국가운영공단)에 정방기 5만추, 직기 500대 규모의 방직공장을 건설, 가동중에 있으며 13만8천843.6㎡(4만2천평) 부지에 건평 7만6천694.56㎡(2만3천200평)규모로 지어진 이 공장의 건설에는 총3천800만달러가 투입됐다.

대원은 업계 최고의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시장에서의 자체 공급물량의 부족분을 해소하고 향후 시장과 수익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었으며 베트남에 이미 설립되어 있는 대원텍스타일과 함께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원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베트남이 생산제품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고, 베트남이 WTO에 가입에 따라 무역여건이 개선돼 세계 각지의 시장에 수출을 위한 생산기지로써의 가치가 높아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 박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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