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부, 5인이상 사업체 7천438개 표본조사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5인 이상 사업체의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2006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여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5년 같은 기간 대비 5.8% 상승한 2006년보다는 0.2%p 감소한 것이다.

또, 주당 총근로시간은 43.5시간으로 2006년 같은 기간의 44.1시간보다 0.6시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전국 농림어업을 제외한 전산업 상용근로자(근로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중 7천438개 표본사업체를 대상으로 '매월노동통계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261만 1천원으로 2006년 같은 기간의 247만 3천원보다 5.6% 상승했다.

연장근로, 야간근로, 휴일근로를 하는 경우 추가적으로 받는 초과급여의 경우 16만 5천원으로 2006년 15만 7천원에 비해 5.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소비자물가 상승분을 감한 실질임금 총액은 249만3천원으로 2006년의 242만원에 비해 3.0%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주당 총근로시간은 43.5시간으로 2006년 같은 기간동안의 44.1시간에 비해 0.6시간(1.4%) 감소했다. 주당 초과근로시간수는 3.8시간으로 2006년 같은 기간동안의 3.9시간에 비해 0.1시간(2.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기가스 및 수도사업(433만2천원), 금융 및 보험업(426만1천원), 통신업(401만원)의 경우 월평균 임금총액이 4백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종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전 산업의 평균(261만1천원)의 1.5배를 상회하며, 특히 숙박 및 음식점업(161만원)의 2.5배 이상이었다.

2005년 전기가스 및 수도사업(410만1천원)의 월평균 임금총액이 400만원을 넘어선 이후 2006년 금융 및 보험업이 407만7천원으로 4백만원을 초과했었다.

통신업의 경우 2007년 11월까지 임금상승률이 8.2%임을 고려할 때 2007년도 월평균 임금총액이 4백만원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 박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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