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소득증대·지역 농업발전 기여

농협중앙회 충주시지부(지부장 지헌호)가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종합업적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연속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충주관내 농협들도 전국농협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7년도 종합업적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상위권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농협 충주시지부에 따르면 노은농협이 전국 1위, 충북원예농협과 소태농협이 전국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노은농협(조합장 김영혁)은 2006년도 종합업적 2위에 이어 2007년도에 전국 1위를 달성하게 됐으며 창립 이래 최초의 영광을 안게 됐다.

노은농협은 농산물유통 활성화를 위한 하늘작 복숭아의 공동선별과 출하로 농업인 실익증대, 지역금융지원 확대, 연체비율 0.7%이하의 골드-클린뱅크 달성, 하나로마트사업 21%성장, 농촌문화복지센터 운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태농협(조합장 박종석)은 지난 해 전 임직원이 일치 단결해 예수금 및 대출금 57억원 순증과 10억원의 경제사업 성장으로 총 435억의 사업규모 확대에 의한 자립경영기반을 확립하고 3년 연속 탑-클린뱅크를 달성하고 상호금융 대상 및 친절 서비스 컨설팅 우수사무소로 선정되는 등 선진종합농협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충북관내 원예농가를 책임지고 있는 충북원예농협(조합장 박철선)도 농산물 수매를 통한 농가소득보전 및 수출 확대와 중부권 거점산지유통센터(APC) 착공, 농업경영자금 지원, 농업금융컨설팅으로 내실있는 지도금융을 실시하고 과일시장 개방에 따른 과수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브랜드육성 지원사업 등에 노력하는 등 품목농협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게 됐다.지헌호 지부장은 "이같은 성과는 모두 농협 임·직원과 조합원들이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라며 "올 한해도 한·EU 자유무역협정(FTA)과 도하개발아젠다(DDA)협상에 따른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더욱 심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 임직원이 역량을 총 결집해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사회적·경제적 지위향상은 물론 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구철 /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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