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만2천8백73개 업체중 87% 차지

도내 1인 이상 사업체중 4인이하 종업원이 종사하는 영세업체의 비중이 아직까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99년말 기준의 사업체 기초통계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도내 총 사업체는 9만2천8백73개 업체로 종사자는 39만6천8백69명으로 전년대비 5·8%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종사자 규모가 4인 이하인 영세업체의 비중은 전체 사업체의 87·8%인 8만1천5백36개 업체로 전년보다 3·9%가 증가했다. 5인 이상의 사업체는 1만1천3백37개 업체로 12·2%를 차지했으며 전년보다 10·4%가 증가했다.

한편 사업체수를 시·군별로 보면 청주시가 3만6천3백14개(39·1%)로 가장 많고 충주시 1만4천6백33개(15·7%), 제천시 9천8백74개(10·5%),음성군 5천7백5개(6·1%)의 순이며 증평출장소가 2천1백44개(2·3%)로 사업체가 가장 적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또 종사자수도 시·군별로 보면 청주시가 15만9천69명(40·1%)으로 가장 많고 충주시 5만1천6백78명(13·0%), 제천시 3만4천2백63명(8·6%),음성군 3만1천36명(7·8%)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사업체의 종사자들은 IMF이후 가장 어려움을 많이 겪었던 건설업(_4백93명), 금융·보험업(-5백39명), 공공행정·국방(_2천6백71명)등에서 많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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