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관 이름·전시물 교체… IT기법 도입

독립기념관은 올 광복절 재개관을 목표로 제2전시관(근대민족운동관)과 제3전시관(일제침략관)의 이름과 전시물을 교체하기로 하고 28일부터 임시 폐관키로 했다.

'겨레의 시련관'으로 이름이 바뀌게 될 제2전시관은 개항기부터 1940년대 일제 강점기까지의 역사에 대해 근대민족운동과 국권침탈, 무단통치, 민족말살 통치 등 일제의 탄압, 해방이후 일본의 역사왜곡과 중국의 동북공정 등 역사왜곡의 실상 위주로 전시물을 교체한다.

또한 '나라지키기관' 으로 바뀌는 제3전시관은 의병전쟁과 애국계몽운동을 주제로 의병과 독립군의 활약, 애국계몽운동의 전개 과정 등 선열들의 구국운동과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기 위해 보여준 독립운동사를 체계적으로 전시해 보여줄 계획이다.

더욱이 이번 전시교체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최첨단의 다양한 영상과 모형, IT기법을 도입, 현장감을 살리기로 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교체는 어린이나 청소들의 이해도 향상을 위해 패널이나 사진, 원문자료 보다는 최첨단의 다양한 영상과 모형, IT기법을 도입해 현장감과 체험형 전시관으로 바꿀 계획" 이라고 밝혔다.

앞서 독립기념관은 지난해 제4전시관(겨레의 함성)을 재개관했으며 2010년까지 7개 전시관의 전시물을 교체할 계획이다. 최남일 /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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