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저출산 영향으로 충북도내 초등학교 취학 적령아동이 갈수록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취학 대상자는 1만9천550명으로 지난해 2만2천115명보다 2천565명(13.12%)이 감소했다.

이는 2006년도의 2만1천434명에 비해 1천884명(9.63%)이 감소되는 등 감소폭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취학 예정자 중 청주시가 9천196명으로 도내 전체 취학 예정자의 절반 가까운 47.3%를 차지한 반면 단양군과 보은군이 각각 302명(1.54%)과 334명(1.70%)으로 인구의 도시집중화와 농촌지역 감소 현상이 두드러졌다.

올해 취학통지를 받은 아동 중 이달 중 학교별로 실시한 신입생 예비소집에 85.67%인 1만6천749명이 응소해 지난해 84.52%에 비해 1.15%P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취학유예는 지난해 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 박재광

jkpark8617@jbnews.com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