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처음으로 도내 공립초등학교와 사립중학교가 내년 3월1일자로 통합 운영될 것으로 보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공립초인 제천시 덕산면 덕산초와 같은 면에 있는 사립중인 신덕중을 통합 운영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98년 공립인 제천 송계초와 한수중을 한송초·중학교로, 단양 별방초와 영춘중 별방분교장을 별방초·중학교로 통합했으며 올 3월에는 제천 수산초와 수산중을 수산초·중학교로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따라 내년 3월부터는 초등교와 중학교가 통합 운영되는 학교수는 모두 8개교에 이르게 될 전망이다.

내년 3월에 통합운영될 덕산초·중학교는 현재 덕산초에 11억8천7백8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교실을 보수하고 10개실의 교실을 신축하고 있다.

한편 도교육청 관계자는 『초·중통합학교로 운영되는 학교는 최신식 시설로 최상의 교육환경 여건을 제공함으로써 대상지역 학생들의 학력제고에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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