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08한국관광총회 개막 … 국내외서 1천여명 참석

▲ 충북도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2008한국관광 총회'가 27일까지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개막된다. 25일 청주대교에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 노승혁
2008한국관광총회가 26, 27일 이틀동안 청주권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국관광공사, 충북도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총회는 정부기관, 지자체, 관광관련 협회·학계, 항공사, 호텔, 여행사, 리조트, 컨벤션, 해외바이어 등 내국인 900명, 외국인 100명 등 1천여명이 참가한다.

'관광산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는 팸투어, 친선체육대회, UN WTO특별포럼, PATA한국지부총회, 해외바이어 초청 비즈니스 상담, 대학생 취업박람회, 관광사진전·기념품·향토음식 전시회 등으로 운영된다.

국내·외 관광산업 전 분야가 참여하는 대규모 축제의 장인 이번 총회는 정부, 업계, 지자체간 원활한 정보교류 및 네트워킹을 구축, 국내·외 관광트랜드 및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충북관광의 매력과 비전을 제시, 민간자본 투자유치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같은 2008한국관광총회의 총 투자액은 충북도 2억7천만원에 불과하지만 총 생산유발효과 13억5천800만원, 부가가치 유발 21억800만원, 소득유발 9억3천900만원, 순간접세 유발 10억600만원 등 총 54억원의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를 통해 그동안 다소 미흡했던 관광종사자들의 친절, 질서, 청결 등 무형관광자원의 한단계 수준향상과 함께 3개 국립공원과 충주·대청호 주변을 중심으로 호텔, 리조트, 컨벤션, 체육시설 등 행정도시 배후 관광인프라 확충사업의 촉진도 기대되고 있다.

이와관련, 정우택 충북도지사는 24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에 열리는 한국관광총회와 오는 6월에 열리는 한·중·일 관광장관 회담, 8월 북경올림픽 등을 호기로 삼아 외국인 관광객 유치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지역특산품 및 향토음식 개발 등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도 관계자는 "이번 관광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협약식을 갖고 충북관광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자문위원 16명을 위촉했다"며 "이와함께 지난달 1일에는 대규모 국제관광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관광인들의 결속을 도모하기 위해 '충북관광 도약의 해'를 선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 김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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