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계룡축협-은진면

논산·계룡축협(조합장 임영봉)과 은진면(면장 지시하)간의 자연순환농업 공동추진을 위한 협약이 200여명의 주민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27일 체결됐다.

이날 체결된 자연순환농업은 가축분뇨를 발효해 생산된 퇴액비인 유기질 비료를 사용하는 농법으로, 화학비료 다량사용으로 인해 발생되는 토양오염에서 토양을 보호하는것으로 앞으로 친환경퇴비로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에 협약내용은 은진면 농업인들이 우수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논산·계룡축협에서 생산한 퇴액비를 지속적으로 공급한다는 것이다.

협약식 후 200여 주민이 참여하는 가운데 유기질 비료인 퇴액비 살포 시연 행사를 가졌으며, 앞으로 방축1리에 거주하는 조흥식씨 외 12농가 28만2천661㎡의 논과 과수원에 퇴액비를 시험적으로 살포하게 된다.

또한 은진면내 농가에서 퇴액비 지원을 요청하면 논산·계룡축협에서는 무상으로 살포해 준다고 밝혔다.

임영봉 축협조합장은 "한미 FTA 체결 등으로 격는 농촌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오늘 처음으로 행정기관(논산시 은진면)과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고 협약 체결소감을 밝혔다.

지시하 은진면장은 "농촌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오늘협약을 체결한 논산·계룡축협 관계자에게 감사하다" 며 "농촌을 위해 더 좋은 사업을 시행해 달라" 고 말했다. 나경화 / 계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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