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진행" 반대

서산 지곡면 도성리에 사회복지법인 활란복지재단이 노인복지시설 신축 착공계를 7일 자로 시에 제출함에 따라 마을 주민들이 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마을 주민들은 도성리 마을회관에서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갖고 노인복지설 설치 반대를 만장일치로 결정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조만간 반대를 위한 건의서 등을 도지사와 시장에게 제출한다는 것이다.

특히 주민들은 건축주가 건축허가 전에 충분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사전 설명회 등을 갖지 않은데 강한 불만과 향후 마을의 이미지가 나빠질 수 있다는 것에 상당히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주민들은 앞으로 노인복지시설 공사를 강행할 경우 공사차량의 진입 저지 등 노인복지시설 설치에 강력히 반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노인복지시설 신축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희득 / 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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