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군문화발전재단 발기 … 예비역만 포함

계룡시가 군문화사업 활성화를 위해 재단법인을 설립하려 하고 있는 가운데 이 재단 발기인에 현역군인이 빠져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계룡군문화축제의 성공과 오는 2011 세계군(軍)문화엑스포의 국가주도 행사 유치 등 군문화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최근 (재)계룡군문화발전재단을 설립하기 위한 발기인 회의를 개최했다.

이에따라 시는 발기인으로 계룡시장과 시의회 의장 충남도의원(계룡), 예비역 장성 등 5명으로 선정했다.

그러나 이 발기인에 현역군인이 들어있지 않아 설립 성격 등에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는 것이다.

김정호 시의원은 "세계 군문화축제를 원활히 추진하고 계룡시의 각종 군문화축제를 담당할 발전재단 설립을 위한 발기인에 계룡대의 현역 군 인사의 참여가 없다는 것은 군문화발전재단 설립 성격에 전혀맞지 않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대해 시 한 관계자는 "발기인에 예비역 장성 1명을 포함시켰고 앞으로 발전재단에는 현역 군 인사가 참여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경화 / 계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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