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김명배씨 조사료 활용 5천여만원 절감

요즘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인한 수입 사료값 폭등으로 축산 농가들이 울상을 짓고 있는 가운데 조사료로 소를 사육해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있는 한우 축산농가가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화제의 농가는 20여년간 한우 사육만 고집해온 논산시 광석면에 위치한 석암농장의 김명배씨(50)가 그 주인공 이다.

김씨는 현재 120여마리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으며,논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하는 미생물과 농산물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조사료로 활용,연간 5천여만원의 사료비를 절감하고 있다.

한우에게 조사료를 공급하면 배합사료 공급시 보다 소의 성장이 더 빨라지고 질 좋은 분뇨가 생겨 나며, 이 분뇨는 유기농 농산물 생산을 도와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것이 김씨의 설명이다.

한편, 김 씨는 "값산 미생물과 부산물을 활용 조사료를 만들어 비싼 수입 사료의 대안으로 활용해 여유있게 축산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경화 / 논산

pankyoung@jbnews.com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