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철 논산지역 잇따라

최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논산 지역에서 농기계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6일 논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한해 관내에서 경운기, 콤바인, 트랙터 등 농기계 안전사고가 11건이나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이는 운전 부주의로 인한 전복사고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1일에도 논산시 가야곡면 두월리에서 최모씨(남,53)가 트랙터를 운전해 논으로 가던 중 운전 부주의로 인하여 트랙터가 전복되면서 최모씨가 트랙터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관내에서 크고 작은 농기계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

이에따라 논산소방서는 전복, 추락 등 사고유형별 구조ㆍ구급요령을 숙지해 유사시 신속한 대응능력을 확보하는 한편, '농기계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나서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모내기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5월에는 농기계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면서 "야간도로 주행 시에는 반드시 등화장치를 작동시키고, 음주운전은 절대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나경화 / 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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