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씨는 『길을 지나는데 맨홀 안에 남자 2명이 누워있는 상태로 물속에 잠겨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또 현장에 출동했던 119구조대원은 경찰조사에서 『맨홀 안에는 상당한 양의 물이 차있었으며 산소가 부족해 맨홀 안으로 들어가 구조작업을 벌이는데도 어려움이 많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의 사체 검안결과 외상 흔적이 없고 산소결핍 등으로 추정된다는 병원 통보와 목격자 등의 진술에 미뤄 일단 이들이 질식사한 것으로 보는 한편 K기업의 대표와 주변사람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