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의회, 예산 전액 반영 촉구 성명서

연기군의회는 14일 군의회 현관앞 광장에서 행정도시건설이 원활히 추진되지 않을 것을 우려하는 500만 충청인의 의지를 담은 성명서를 발표와 함께 원안데로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재정운용계획에 반영된 2009년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사업비 8천766억원 전액을 계획대로 확보하여 추진하라" 고 주장했다.

▲ 연기군의회는 14일 군의회 광장에서 행정도시건설을 계획대로 추진하라는 500만 충청인의 의지를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 "재정운영계획에 반영된 내년도 사업비중 미확보된 사업비를 사업시행자 부담으로 추진하면 행정도시 조성원가 및 분양가 상승으로 이주민과 입주자 부담이 가중되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막대한 차질이 우려되므로 당초 계획대로 전액 국비를 확보하라" 고 요구했다.

의회는 "정부와 정치권은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축소 또는 변형되지 않고 계획대로 건설되어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추진을 강력하게 촉구하며, 만일 축소·변경될 때에는 연기군민은 물론 5백만 충청인들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을 경고했다.

한편 연기군의회가 지난달 25일 국토해양부가 입법예고한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 법률안에 대한 분명한 반대의견서를 지난 10일 제출했다.

홍종윤 /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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