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지역에 위치한 유명산의 입구와 등산로에 산행 길잡이 역할을 할수 있는 표지석과 안내판이 설치된다. 시는 1천5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백운면 모정리 사랑산과 백운면 방학리 구학산, 주론산(백운면 평동리), 비봉산(청풍면 계산리) 등 5개의 유명산에 표지석 및 안내판을 오는 10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곳에 설치되는 표지석(50X60㎝)은 오석의 재질로 산이름과 높이가 새겨지며, 산 정상의 사방경계를 바라볼수 있는 지점에 조성된다. 또한 안내판(250X140㎝)은 스테인레스 바탕에 상세히 그려진 등산로와 지점마다의 거리, 명칭 등이 표시돼, 등산로 입구에 알아보기 쉽게 고정 설치키로 했다.

산사랑 이름표 달아주기 사업은 충북도 특수시책 사업으로 오는 2003년까지 충북 1백대 명산에 표지석과 안내판이 설치되며, 제천지역은 21개소가 해당된다. 한편 날로 늘어나는 산행인구를 위해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등산로 및 거리, 지형지물 등 상세한 안내로 산수가 수려한 우리고장의 명산을 외지인들에게 소개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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