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이 파도에 휩쓸려 사망했다는 뉴스를 종종 접하게 된다. "얼마나 낚시에 열중했으면" 하는 생각을 하겠지만 여기에는 과학적인 이유가 있다. 파도는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처럼 같은 높이로만 오지 않는다. 여러 번의 '잔파' 뒤에는 반드시 에너지가 엄청나고 높이가 높아진 대파(大波)가 밀려온다. 대부분의 낚시꾼 사고는 이 대파에서 비롯되고 있다. 영어에서는 이를 '제 9의 파도'라고 부른다. / 조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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