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 수필 + 저널리즘 시도 '알기쉽게'
그는 "나는 그 역사의 서술방식에 있어 새로운 방법을 선택해 역사의 평면적 서술에 수필이라는 장르를 도입해 저널리즘이라는 옷을 입혔다"며 "이를테면 역사와 수필과 저널리즘의 만남을 시도한 것으로 그 성공여부는 독자의 판단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임 관장이 강조하는 것은 '역사의식'이다.
그는 "우리의 역사 환경이 너무나 외면당하고 있다"며 "지금의 '독도' 사태도 역사의식이 부족해 생긴 일"이라며 안타까워 했다.
또한 "학교에서 배우는 역사 과목도 선택과목이 돼버려 큰 일"이라며 "외국은 역사교육과 의식 강화를 강조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역사 교육이 너무 소홀하다"고 꼬집었다.
임 관장은 "'천년고도 청주'라고 말로만 이야기하고 있다"며 "역사 의식을 갖고 내 고장을 알고, 나아가 나라 역사를 알아야 세계역사를 알 수 있고 그것이 바로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체성 있는 충북인, 정체성 있는 한국인이 된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다"고 덧붙였다. / 이지효
이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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