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추석 연휴기간 동안 고향을 찾는 귀향객들이 안정되고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명절을 보낼수 있도록 시민불편 해소대책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

시는 출향인사 환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주요 가로변에 현수막을 설치하는 한편 출향인사와 지역 주민간의 화합분위기 조성을 위한 노래자랑과 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칠 것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제천지역 청소년 적십자 학생 및 봉사단체 회원 2백여명은 오는 9일 역광장에서 귀향객 짐운반 센터를 운영하며, 관내 고등학교 스카우트 학생들은 9일부터 사흘간 터미널 및 중앙시장 일원에서 교통질서 계도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특히 시는 원활한 물 공급을 위해 24시간 비상급수 대책반을 운영하는 한편 생활쓰레기의 적기 수거를 위해 36명의 기동 처리반을 연휴기간중 상시 가동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명절이 되도록 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7개소와 생활이 어려운 가정 1천1백15가구를 대상으로 8천여만원 상당의 위문금품도 전달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시는 출향인들에게 고향에 대한 깨끗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기관, 단체, 공무원, 학생 등 2천여명이 참여하는 국토 대청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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