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원마루 공원 특설무대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관장 정증구)는 무더운 8월 도심속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야외공연을 개최한다.

청주시립무용단(안무자 박재희)의 찾아가는 공연 '한 여름밤의 댄스 페스티벌'이 오는 8월2일 저녁 7시30분에 원마루 공원 특설무대서 공연된다.

공연 프로그램은 꽃이 그려진 부채를 이용해 한 마리의 나비와 만개한 꽃의 어우러짐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한국무용의 아름다움과 화려함을 극대화한 작품인 '화선무'를 시작으로, 봉산탈춤중 한 과장(7과장)으로 서민들의 삶의 모습을 표현한다.

처·첩의 삼각관계를 코믹하고 풍자적으로 재해석한 '新미얄'과, '강강술래', '초야'와 전라남도 진도 지방에서 전해 내려오는 북춤으로 주로 농사를 지을 때 일꾼들의 흥을 돋우기 위해 추어진 춤으로 활달하면서도 섬세함이 내재돼 있어 흥과 신명을 자아내는 춤사위와 다양한 가락으로 구성된 '진도북'등을 선보인다. / 이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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