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팀 구성 …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 제공

전국 최대규모로 개발중인 아산신도시내 업무용지에 공공기관 등을 유치하기 위해 아산시와 시행사인 대한주택공사(이하 주공)가 T/F팀을 구성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아산시에 따르면 시와 주공은 지난 8일 아산시 부시장실에서 김용교 부시장을 단장으로 시 산하 간부공무원과 서울사무소 파견직원 등 10명과 주공 균형개발처장 등 4명으로 T/F팀 구성 및 공공기관 등 유치 전략회의를 갖었다.

현재 1단계 개발 및 2단계 보상을 앞두고 있는 아산신도시는 총 2만1천320천㎡(1단계:367만4천㎡, 2단계 : 1천764만6천㎡)로 이중 공공시설 등이 입주할 수 있는 업무시설 용지는 총 52필지에 129만4천㎡(1단계 : 30만5천㎡, 2단계 : 98만9천㎡)로 지금까지는 국립특수교육원이 1단계내 6BL에 입주가 확정(1만9천836㎡)되어 공사중으로 내년말 이전 예정이다.

이에따라 공공기관 둥의 이전이 신도시개발 성공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이 예상되는 정부기관과 대학교, 신설공공기관 6개소 등을 대상으로 아산신도시 이전을 위한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T/F팀 관계자는 "신도시 이전을 위한 적극적인 언론홍보와 더불어 대상기관의 방문, 설득 및 택지공급 규정을 경쟁입찰에서 수의계약(감정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개정을 건의하고 이전시설 및 종사자에 대환 세제금융, 주택마련지원 등 인센티브 제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고 밝혔다.

한편 수도권이전의 마지노선이자 KTX 첫 기착지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는 아산시도시가 공공기관 등의 이전과 더불어 성공을 거둘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문영호 / 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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