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주중동 '충북학생교육문화원'

충청북도학생교육문화원(원장 김용환)에는 요즘 무더운 열기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학습의 시원한 바람이 불고 있다.

7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는 체험학습의 아름다운 배움의 열정이 무더위를 넘어 선선한 희열로 다가오고 있다.

학생문화원은 옛 종축장 부지인 청주시 주중동 511번지 일원에 약 11,951㎡의 부지를 충청북도로 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충청북도교육청이 건립해 오는 9월9일 역사적인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다. 1천200석의 공연장과 7개의 체험학습실, 바이오과학관, 생명과학실험교육센터(충북대운영)을 갖춘 길이 152M의 웅장한 건물을 드러내고 있다. 이기용 충청북도교육감이 평소 슬로건인 행복한 학습문화 선도의 큰 열매이다. 또한 재정의 효율화를 지향하고 실용적 교육사업 추진을 위해 청주시 영동에 있는 충청북도학생회관과 통합하여 충청북도학생교육문화원으로 새롭게 운영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이로써 청주시에는 영동에 있는 학생회관과 내덕동에 있는 학생수영장, 주중동에 있는 학생문화원이 '신나는 체험, 행복한 학습'을 선도하는 교육 테마를 이루고 있다. 충청북도학생문화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매우 다양하다.
정보화시대 꼭 필요한 UCC, 포토샵, 가족신문만들기와 흙으로 따스한 감성을 키워주는 도예교실, 토우만들기, 국악에 대한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해금, 장구, 사물놀이는 물론, 건강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재즈댄스, 음악줄넘기, 택견, 어린이 발레 등 타 체험학습 기관에서 쉽게 경험할 수 없었던 학생문화원만의 특화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매주 금요일은 장애우들이 종이접기, 동화구연을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장애우놀이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가족과 함께 하는 건전한 주말 문화 형성에 기여하고자 가족 건강요가, 디지털앨범 만들기, 가족도예교실 등 가족단위 주말 체험학습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무료 영화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오후 2시 2회 상영된다.

평일, 주말, 방학중으로 나누어 운영되는 모든 체험학습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앞으로 학생문화원은 지역학생들이 원하는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지식창조사회를 선도할 창의성과 감성을 겸비한 우수 인적자원 개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 박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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