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결의문 채택 … 농가 활력 기대

국제 곡물가격 상승과 미국 FTA 협정체결로 농수산업 및 축산업 분야에 타격이 우려되는 가운데 홍성이 자체 식재료 사용을 권장하고 나서 지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홍성군의회에 따르면 제16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에서 오석범 부의장외 8인 발의로 홍성군 관내 공공기관, 보육시설, 학교 등 급식재료 사용 시 홍성군 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을 사용할 것을 권장 결의했다.

특히 농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한편, 군 자체내에서 농축산물 생산과 소비를 도모함으로써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깨끗한 농산물을 보급하고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으로 공급처를 확보하여 지속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윈윈전략이라고 밝혔다.

결의문은 관내 공공기관의 급식과 보육시설, 학교 등 단체급식에 지역에서 생산한 농축산물 사용을 적극 권장할 것과, 농업을 살리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홍성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이 사용될 수 있도록 군에서는 공공급식 활성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편 이번 결의문 채택으로 국내외적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농축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영호 / 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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