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일신여중 김영한 교사, 입상실적 엮어

김영한 일신여중 국어교사가 28일 정년퇴임을 맞아 37년간 국어교사로서 학생들을 위해 글짓기, 웅변, 독서감상문 지도를 통해 각종대회에서 입상한 실적을 모아 '영광의 발자취'란 제목으로 간단한 수집 형태로 묶었다.

그는 1993년 문예한국 수필부문 신인상 수상으로 각종 문예활동을 펼쳐왔으며 현재 한국문인협회 청원지부 부지부장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청원지부 부회장으로서 맡은바 책임을 다하고 있다.

김 교사는 1974년부터 학생들을 지도를 했지만 약 10년간의 기록을 찾을 수 없어 1985년경부터 기록을 실시해왔다.

그동안 글쓰기로 전국대회에서 315번, 도대회에서 46번, 시·군대회에서 57번 등 총 418번을, 독후감으로 전국대회에서 324번, 도대회 16번, 시·군대회 46번으로 총 386번, 웅변으로 전국대회에서 4번, 도대회 77번, 시·군대회 24번 등 총 909명이 참가해 105번의 좋은 성적을 냈다.

이에 김 교사의 지도교사상 수상실적은 전국대회에서 18번 등 총 28회 수상하기도 했다.

이렇게 묶은 김 교사의 '영광의 발자취'는 퇴임식장에 방문할 축하객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김 교사는 "일편단심으로 교직의 길 37년을 걸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정년퇴직의 열매를 잉태하게 됐다"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 이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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