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운전면허 취소자중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운전자가 전체 취소자의 66.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도내에서 각종 교통법규 위반으로 운전면허가 취소된 운전자는 모두 5천7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천5백6명보다 7.8%이 줄었다.

이중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운전자는 3천3백94명으로 전체 취소자의 66.9%나 차지했다.
나머지는 적성검사 미필 1천1백47명(22.6%), 사고후 도주 1백48명(2.9%), 벌점 초과 등 기타가 3백88명(7.6%) 등이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면허 취소자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는 음주운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데도 단속때마다 60∼90명씩 적발되는 등 음주운전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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