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성 / 제천

추석명절에 다녀간 멀리사는 아이들을 위해 한과와 밑반찬을 조금 부칠려고 114에 문의하니 모택배회사 제천지점을 알려 주었다.

택배회사 여직원이 위치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 무거운 물품을 들고 10여분을 걸어 겨우 D택배 화도 창현영업소를 찾아 갔다.

택배물건을 부치려고 접수하는 여직원에 갔더니 물건이 무엇이냐고 해서 한과와 마른 밑반찬이라고 하니 다짜고짜 설명도 없이 안된다고 퇴짜를 놓는다.

그래서 다른 지방에서는 김치등 마른반찬도 되는데 왜 안되느냐고 했더니 식료품은 안되니 그곳으로 가라고 하면서 남자직원과 합세해 아주 냉대를 한다.

그래서 택시를 타고 천마산 스키장입구에 있는 대신 정기화물 경기 마석 영업소에 가서 6,000원을주고 부쳤다.그곳에서는 받아주었다.

택시기사에게 거절 당한 사유를 이야기 했더니 자기도 며칠전 거절을 당했다 하면서 인터넷에 올려 혼줄을 내야 한다고 흥분을 한다.

이곳에 이사 오기전에 딴 시 지방(제천)에서는 전화로 신청을 하면 택배차가 집에 까지 와서 물품을 가져가며 김치등 반찬 식품류도 택배로 부쳐준다.

D택배 화도 창현 영업소가 물건을 선별해서 택배사업 허가를 냈는지 의문이 간다.

D택배처럼 김장김치나 우리가 즐겨먹는 고기,반찬류를 거절할 경우 그런 식품들은 부산,광주등 원거리에서 일일이 들고 다녀야 하지 않겠는가?

또 고객이 무거운 택배 물건을 가지고 갔으면 친절하게 안내를 해야지 무료 봉사하는 것처럼 큰소리를 치면서 냉대함에 불쾌감을 느낀다.

택배회사도 고객이 부치는 물품의 수수료를 받아 운영하며 직원들 급료도 주고 있는걸로 알고 있다. 또 물건을 부칠때는 저울에달아 계량해서 요금을 계산해야 하는데 눈짐작으로 요금을 부른게 값이다.

택배회사 인,허가와 행정감독을 하는 시,도에서는 택배회사운영에 대한 지도 감독을 하여 고객에게 불편을 주는 일이 없도록 교양교육및 행정 지도를 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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