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급식봉사 · 독도사진전 등 개최

충북지방경찰청이 경찰의 날을 맞아 그동안 진행해 왔던 기념식에서 벗어나 노인 급식봉사활동을 비롯한 청소년을 위한 독도 사진전 등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충북지방경찰청은 매년 10월 21일 경찰의 날에 유공자 표창 등 기념식만 가졌으나 주민들에게 친근한 경찰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63회째를 맞는 올해는 청주 중앙공원에서 노인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봉사활동에는 이춘성 청장을 비롯한 간부 등 40~50여명이 참가해 노인 800여명에게 점심을 대접한 뒤 이 일대 청소 등을 할 예정이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충북 학생교육문화원에서는 청소년 등에게 애국심을 심어주기 위해 음성경찰서 길태현 경위가 독도의 4계절을 담은 대형 사진 40여점을 전시하는 '나라 사랑, 독도사랑 전시회'를 가질 계획이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매년 경찰의 날에는 형식적인 기념식을 하는 데 그쳐말 그대로 '경찰들 만의 날'로 운영됐으나 올해는 의미 있는 '생일잔치'를 하자는 의견이 나와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해 노인들에게 점심을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한 뒤 오후에는 전 직원 체육대회도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 윤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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