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수 / 청원군 오창읍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없어서는 안될 생활필수품이 되어버린 자동차.

출퇴근할때나 5일근무제로 인하여 주말이나 휴일에 놀러 갈때는 자동차를 이용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차량 내 한 두 가지 액세서리나 방향제 등 차량용품을 부착하여 사용한다.

특히 젊은세대들은 기능적인 교통수단 뿐 아니라 외형적인 실내디자인도 중요시 하기때문에 내비게이션과 인형들, 각종 장식물들을 내부에 부착하여 각자 취향에 맞는 분위기를 연출하려고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차내 장식물은 운전자의 시야에 장애를 초래하여 교통사고의 우려가 높아 각별히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차량내 장식품이나 가족 사진을 부착한 경우 등은 운전자의 시선을 분산시켜 집중력을 방해하고, 진로변경 또는 방향전환을 하려고 뷰 미러나 사이드 미러를 확인할 때에도 시각에 장애를 초래하여 다른 차량의 이동이나 장애물 등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여 자칫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그리고 운전석이나 조수석 앞에 붙이는 방향제는 대부분 딱딱한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과 같은 재질로 만들어져 있어 차량 충돌시 탑승자에게 제2의 충격을 가할 위험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차량에 많이 부착되어 있는 핸들그립도 실로 매우 위험하다.

운전자가 충돌시 가장 먼저 닿는 부분이 핸들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핸들그립이 머리나 가슴에 충격이 갈 확률이 매우 높고 핸들그립은 한 손으로 조작을 하기 때문에 자칫 실수로 놓치기라도 하면 사고발생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자동차의 내부 장식도 중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운전상에 기능을 방해하는 정도로 지나친 장식과 치장은 자제해야 할 것이다.

자신의 차량을 예쁘게 꾸미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안전이 우선임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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