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희망하면서도 이용에 불편이 있는 장애인들을 현지 상담을 통해 생활 권역내 업체에 알선해주는 장애인 직업 재활 기반 확대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청주사무소가 청주시와 청원군을 제외한 도내 9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7∼8월 각 읍·면·동사무소의 협조를 얻어 등록장애인 명단을 제출받아 전화 및 우편으로 본 사업 안내와 상담을 실시한 결과 신규 취업 희망 장애인 1백40명을 발굴, 45개 업체 93개의 일자리를 확보해 70명을 취업 알선하여 28명을 취업시켰다.

또한 전화 응답자 1천1백97명중 34·8%인 4백17명이 취업중이며, 61·3%인 7백33명은 직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고 미취업자 대부분이 고령이나 비질병 치료, 중증 장애, 가사 학업 등의 사유로 취업을 희망하지 않거나 할수 없는 상태였으며, 25·4%는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촉진공단 청주사무소 관계자는 『도내 등록 장애인중 4천9백여명 정도가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아직도 3천여명 정도가 공단에 대해 잘 모르거나 지역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들에 대한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생활 권역내 밀착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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