ℓ당 3.06원 내린 1천598원 … 지난 4월17일 이래 처음

충북을 비롯한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경유 평균 가격이 6개월만에 1천500원대로 하락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opinet)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경유의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ℓ당 3.06원 내린 1천598.85원으로 집계됐다.

경유가 1천600원선 아래에서 판매된 것은 지난 4월17일 1594.53원 이래 처음이다. 7월16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1천947.75원와 비교하면 348.9원, 17.91% 하락했다.

서울 지역에서는 아직 ℓ당 평균 1천638.99원에 판매되고 있지만 충남·북, 경기 등 8개 시·도에서 1천500원대로 내려갔다.

휘발유는 21일 전국 주유소에서 전날보다 0.92원 하락한 평균 1천696.23원에 판매됐다.

국제유가가 하락함에 따라 경유와 휘발유 가격은 추가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유종별 가격은 이미 1년 전 수준으로 돌아간 상태다.

/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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