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 심볼마크인 시기(市旗)모양이 확정됐다. 시는 21C의 제천의 발전상을 담은 독특한 이미지 형성을 위해 지난 1월 기본계획을 수립, 전국 8개업체가 공모한 16개 작품에 대한 선정작업끝에 서울 문애드社가 출품한 작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오는 19일 시청광장에서 관내 기관단체장 및 시민, 공무원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I 선포식과 함께 시기(市旗)게양식을 갖는다.'

가로 1백35㎝, 세로 90㎝ 규격의 백색바탕에 청록색 마크와 검정색 로고가 새겨진 심볼마크는 제천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시민의 화합, 단결하는 시민, 살기좋은 도시로 웅비하는 미래발전과 비전을 상징하고 있다. 상당부의 원근을 이룬 두산맥은 소백, 차령산맥과 금수산, 용두산, 의림지와 청풍호반의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으며, 유구한 제천의 역사와 제천의병의 강한 기개를 표현했다.
아랫부분은 제천의 명산과 양대산맥의 깊고 튼튼한 뿌리를 강조하고 있으며, 유구한 역사와 충(忠)의 정신도 내포하고 있다.

한편 지난 9일 제천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새로운 시기가 만들어짐에 따라 1969년 제정, 31년간 사용해 왔던 시기가 과거로 사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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